17세기 중국에 진출한 예수회의 번역 작업은 과학 지식을 통해 기독교적 세계관을 중국에 전파하기 위한 뚜렷한 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본 강연은 교리서의 성격이 강한 『천주실의』와 아리스토텔레스 작 『범주론』의 번역서인 『명리탐』을 통해 예수회의 번역 전략 및 목표를 살펴볼 것입니다.

낯선 문화권에 번역을 통해 틈입하고자 하는 행위자는 어떠한 언어전략을 구사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의도는 얼마나 관철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해 줄 본 강연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특별강연]

17세기 중국 예수회 선교사의 한문 번역

『천주실의』의 범주론 해설과

『명리탐』 십륜(十倫)의 번역에 관하여


강연자: 염정삼 (인하대학교)

일시: 2019년 12월 11일 오후 4시

장소: 구법관 B101

주관: 한자한문연구소

후원: 고려대 학제간연구회 지원사업


문의 및 참가신청:

010 2733 3019 이송희 (한문학/박사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