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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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한학연구 소개

우리 한자한문연구소는 한국인의 문학적 상상과 사유의 결과를 한자한문 체계로 표현해 왔던 역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한국의 한자한문 표현 방식은 한자문화권의 공통 방식을 참조하고 또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과정에서 고유의 특성을 형성했다. 그 역동적인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본 연구소는 2005년 12월에 학술지 『한자한문연구』를 창간하여 국내외 연구자들과 정보와 방법을 공유해 왔다.

 

최근에는 국내의 여러 분야 연구자나 해외의 관련 연구자들과 연구의 공유 범위가 넓어지고 소통의 방법 또한 긴밀하게 되었다. 이에 한자한문 연구의 공공성과 연대성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연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한자한문연구』 제14호 발간(2020년)부터 학술지 제호를 『동아한학연구』로 변경하기로 하였다.

 

한자한문 연구는 동아시아 한문학 전체를 시야에 넣고 비교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 한자한문은 동아시아의 공동 텍스트를 구성하고, 동아시아에 지식 및 문화의 공동체를 존립시켰다. 물론, 이 공동체는 결코 단일한 목소리가 아니었다. 한자한문 표현 체계가 언어문자 생활에서 기능한 방식이 각 지역마다 달랐다. 생활 세계에서 활용된 문체만 예를 들더라도, 한국의 경우 한국식·이두식 한문, 중국의 경우 고백화와 근세백화, 일본의 경우 일본식 한문이 별도로 존재하여, 상층에서 어느 정도 공동의 텍스트 표기법을 공유한 것과는 상당히 다른 풍광을 이루었다. 더구나 동아시아의 한자문화권을 강조하는 논리는 중국 중심의 사유로 환원될 위험도 있다.

 

한자문화권 내부의 각 지역 공간에서 각각 정전(正典)을 학인하고 재해석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한자한문의 표현 양식을 발달시켜 나온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려면 같은 문화권 내부의 다른 지역에서의 노정을 함께 살펴보지 않으면 안 된다. 더구나 한자문화권에서 생활한 인간의 내면세계, 자연인식, 물질문화의 형성 과정을 기술하고, 각 지역 및 국가의 공공성 확보와 이념의 밀도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한자한문 문헌을 동등한 지위에 두고 그 사이의 연계와 차이를 탐구할 필요가 있다.

 

최근 세계 각국의 문화적 교류는 더욱 빈번하고 더욱 다양한 모습을 띠게 되었다. 학문 연구에서도, 한자한문 표현물을 한국, 중국, 대만, 싱가폴, 홍콩, 일본, 베트남, 동남아시아 화교 집단 등 지역과 공간 속에 가둬 두고 그 소장(消長)을 운위할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게다가 한자문화권의 성찰 방법, 문학 양식, 사유 체계, 자연인식 구조, 문명 규모 등등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문화권 외부의 관련 연구도 참조할 필요가 있다.

 

『동아한학연구』는 우리 한자한문연구소가 한자한문 연구의 총체적 시야를 견지하고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적극적 연대를 실천하겠다는 책임의식을 담고 있다.

 

『동아한학연구』 편집위원회

 

 

편집위원회

편집위원회
  성명 소속/직위
편집위원장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명예교수
편집위원 권진옥 단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김성중 계명대 한문교육과 교수
김수경 공주대 한문교육과 교수
송호빈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신정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고전번역학 전공 교수
양원석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이국진 강원대 한문교육과 교수
이규필 경북대 한문학과 교수
姜智恩 대만 國立臺灣大學 國家發展硏究所 교수
芳村弘道 일본 立命館大學 文學部 특임교수
Wiebke Denecke 미국 MIT 인문, 예술 및 사회과학부 교수
金程宇 중국 南京大學 文學院 교수